[이데일리 김인경 기자]펀드 환매는 여전히 두터웠다. 코스피 지수가 투신 매물에 밀려 이틀째 하락했다. 외국인이 7거래일째 사자에 나서지만 환매의 벽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93포인트(0.15%) 내린 2008.3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2003.48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부터 기관 매도세에 밀려 2001선까지 밀렸다가 정오께부터 외국인의 매수세에 오름세를 탔다. 그러나 투신의 매물이 나오며 지수는 2010을 내주고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2000선 안착을 두고 투신의 매물이 연이어 나오는데다 내일 중국의 5월 HSBC 제조업 PMI 발표를 앞두고 있어 일단 확인하고 가자는 심리도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날 거래대금은 3조2179억원으로 이달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변동성지수인 V-KOSPI지수 역시 지난 13일 한자릿수로 내려온 후, 반등세를 보였지만 오늘 다시 하락세로 전환하며 11.85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기관은 1141억원을 팔아치우며 5거래일 연속 매도에 나섰다. 금융투자(증권)의 매물은 67억원으로 전거래일(471억원)보다 약해졌지만 투신이 여전히 1030억원 매도를 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외국인은 이날 1300억원 사들이며 7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개인은 장 초반 매수에 나섰지만 오후부터 매도로 전환, 68억원 순매도로 장을 마쳤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 486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2200억원 매수우위로 총 2686억원 순매수세가 유입됐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이 2% 내리는 가운데 보험, 금융업, 은행도 1%대 하락했다. 반면 철강금속, 종이목재, 섬유의복, 의료정밀 등은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상위종목에서는 혼조세였다. 삼성전자(005930)가 전거래일보다 1만원(0.69%) 내린 144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000660), 신한지주(055550), 삼성생명(032830), KB금융(105560)이 내렸다. 특히 KB금융은 지주와 은행간의 갈등이 불거지며 전거래일보다 1350원(3.67%)내린 3만54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반면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POSCO(005490) 한국전력(015760) NAVER(035420) 기아차(000270) 현대중공업(009540)은 올랐다.
장은 부진했지만 웃은 종목도 나왔다.
현대시멘트(006390)는 채권단의 출자전환에 의한 자본참여로 유상증자를 실시한다는 소식에 장 시작과 동시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성장기대감이 부각된 휴니드(005870) 역시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김지원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휴니드가 3분기 이후부터 향후 수년에 걸쳐 높은 실적 모멘텀을 가져갈 것”이라며 “중기국방계획에 의거한 차세대 전술통신망사업(TICN)이 내년 하반기부터 양산을 시작해 관련 예산이 급증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내린 종목이 더 많았다.
한국항공우주(047810)는 한국형전투기(KF-X)개발사업 일정이 연기되며 전거래일보다 8.01%내렸다.
그동안 증시를 끌어올린 삼성그룹주는 이날 숨을 고르는 모습을 보였다.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이 0.24% 내렸고 삼성물산(000830) 역시 0.98% 내렸다. 제일기획(030000) 호텔신라(008770)도 1%안팎의 약세를 보였다.
현대시멘트(006390)를 비롯한 7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476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는 없었고 319개 종목이 내렸다. 84개 종목은 보합이었다.
이날 거래량은 2억1887만주, 거래대금은 3조2179억원을 기록했다.

!['최태원 동거인' 김희영의 딸과의 데이트 드레스[누구템]](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5/PS26050900261t.jpg)


](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5/PS26050802863t.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