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협 철스크랩委 "품질·거래기준 개선하자"

한국철강협회 철스크랩위원회는 12일 오전 오일환 철스크랩위원회 회장 주재로 이사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철강협회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한국철강협회 철스크랩위원회는 12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철스크랩 산업의 품질향상 및 지속가능 경영지원’이라는 기본목표를 바탕으로 △철스크랩 품질향상 및 거래기준 개선 △철스크랩 경영환경 개선 지원 △자원순환시스템 개선 및 가공산업 활성화 유도 등 3개의 중점 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철스크랩위원회는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고의적 불순물 신고센터를 확대 운영하고, 불순물 고의혼적 개연성이 높은 철스크랩 업계 방문활동 등 철스크랩 업계의 자율적인 품질 개선활동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노폐 철스크랩 물량 증가로 업체간 갈등을 야기할 수 있어, 일부 등급을 조정하는 등 철스크랩 등급기준도 개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철스크랩위원회는 업계의 세무관련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폐기물 처리신고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지원키로 했다. 위윈회는 지난해부터 한국조세재정연구원에 의뢰해 철스크랩 부가세 매입자 납부제도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미흡한 부분을 추가로 보완해 철스크랩 업계의 고질적인 문제인 부가세 탈루 및 대납으로 인한 업계의 경영애로 해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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