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 기업용 PC·프린터 시장 공략 강화

박철근 기자I 2013.10.23 15:14:46

휴대성·보안성↑…기업용 프린터 최초 NFC 기능 탑재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한국 휴렛팩커드(HP)가 기업용 PC와 프린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한국HP는 23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기업용 PC·복합기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용 PC와 복합기 신제품을 공개했다. 한국 HP는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기업용 PC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30%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날 공개한 기업용 PC ‘엘리트북 800 시리즈’는 업계 최초로 자가 복구가 가능한 보안 솔루션 ‘바이오스피어’를 탑재했다. 이 솔루션은 악성코드와 보안공격을 감지하고 스스로 복구가 가능토록 설계됐다. 외부의 공격이나 비정상적인 변경사항을 자동적으로 감지, 손상된 바이오스 부트 블록을 안전한 메모리로부터 손상되지 않은 상태로 30초안에 복구할 수 있다.

또 기존 모델보다 두께를 40% 줄이고, 무게도 28% 가볍게 제작됐다. 한국 HP 관계자는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모바일 업무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며 “기업이 모바일 업무환경을 도입하는 데에 있어 보안은 필수과제”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국HP는 레이저젯 엔터프라이즈 800 시리즈 프린터 및 복합기도 선보였다.

효율성과 보안성이 강화된 모바일프린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이 제품은 기업용 제품 최초로 근거리 무선통신(NFC)을 통해 스마트폰, 태블릿 등 스마트 기기를 접촉하는 것만으로도 간편하게 인쇄를 할 수 있다. 특히 안드로이드, iOS, 블랙베리10 등 대부분의 모바일 운영체제(OS)에서 작동이 가능토록 제작됐다.

김대환 한국HP 프린팅퍼스널시스템(PPS)그룹 부사장은 “최근 스마트 업무 환경 도입으로 보안 문제가 늘어나고 있다”며 “보안과 안정성을 완벽하게 구현한 신형 노트북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휴렛팩커드(HP)는 23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테에서 기업용 PC와 프린터 신제품을 공개하고 기업용 PC·프린터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국H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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