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리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헝가리 헝가로링에서 열린 2026 F1 헝가리 그랑프리에서 1시간 39분 56초 180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인 막스 베르스타펜(레드불)을 15초08 차로 여유있게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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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포지션에서 출발한 노리스는 초반 실수로 팀 동료 오스카 피아스트리에게 선두를 내줬다. 피아스트리가 첫 번째 피트 스톱 이후까지 앞서갔지만, 노리스는 두 번째 피트 스톱을 6바퀴 늦추는 전략과 빠른 주행으로 순위를 뒤집었다.
노리스는 “다시 1위로 돌아와 기쁘다”며 “오늘 페이스는 지금까지 경험한 것 가운데 최고 수준이었다. 차를 운전하는 것이 아름다울 정도였고 자신감도 넘쳤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피아스트리는 레이스 전반을 이끌었지만 56번째 바퀴에서 기어박스 고장으로 멈춰 섰다. 피아스트리의 리타이어로 가상 세이프티카(VSC)가 발동되면서 뒤쪽 순위 경쟁은 한층 치열해졌다.
베르스타펜은 두 번째 피트 스톱에서 소프트 타이어를 장착하는 승부수가 적중하면서 2위를 차지했다. 내내 독주를 펼쳤던 노리스를 위협하지는 못했지만, 경기 막판 키미 안토넬리(메르세데스)의 추격을 3.6초 차로 따돌렸다.
안토넬리는 3위에 올라 드라이버 챔피언십 선두를 지켰다. 2위 루이스 해밀턴(페라리)과 격차를 50점, 팀 동료 조지 러셀과의 차이를 59점으로 벌렸다.
해밀턴은 안토넬리 바로 뒤인 4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피트 레인 과속으로 5초 페널티를 받았다. 결국 팀 동료 샤를 르클레르에게 4위를 내주고 5위로 밀렸다. 해밀턴은 앞선 영국·벨기에 그랑프리에 이어 헝가리에서도 페널티에 발목을 잡혔다.
러셀은 출발 과정에서 차량의 시동 꺼짐 방지 장치가 작동해 첫 바퀴에 21위까지 추락했으나 7위까지 올라오는 추격전을 펼쳤다.
한편, F1은 4주간의 여름 휴식기에 들어간다. 다음 경기는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네덜란드 그랑프리다. 올해를 끝으로 계약이 종료되는 잔드보르트 서킷의 마지막 F1 경기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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