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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O 공인기업, 지난해 평균 ‘9.4억’ 경제적 혜택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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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리 기자I 2025.10.02 09:19:24

관세청, AEO 공인 수출입기업 2024년 경제적 혜택 분석
수출입 기업 317곳 총 2992억원 규모 혜택 효과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접착 솔루션을 생산하는 중소수출업체인 A사는 고객 및 수출처를 다각화하는 과정에서 해외 바이어로부터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 공인을 취득하라는 요구를 받았다. 이에 A사는 CEO 주도로 AEO 공인기준을 내재화하기 위한 학습동아리를 운영하고, 자체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노력의 결과로 수출 부문 AEO 공인을 취득했다. 이후 A사는 AEO 브랜드를 통한 신시장을 개척하고 상호인정약정(MRA) 혜택을 활용해 해외거점을 수월하게 신설할 수 있었다. 공인 취득 이전에 비해 매출은 216%, 수출액은 무려 286% 증가했다.

자료=관세청
관세청은 수출입 AEO로 공인받은 수출입 기업 317곳이 2024년 한 해 동안 총 2992억원, 기업당 평균 9억 4000만원의 경제적 혜택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AEO로 공인받은 기업은 물품 검사비율 축소 및 신속검사, 수입신고 시 서류제출 생략, 납세편의 제공 등 국내 혜택은 물론, AEO 상호인정약정(AEO MRA)을 체결한 나라에서도 자국 AEO와 동일한 신속 통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분석 결과, 기업 규모별로 대기업은 평균 22억 6000만원, 중견기업은 평균 8억 6000만원, 중소기업은 평균 2억 3000만원의 혜택을 누렸다. 부문별로는 수입 부문 혜택은 평균 6억 5000만원, 수출 부문 혜택이 평균 6억 1000만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수출 부문 취득 기업은 평균 2억 1000만원, 수입 부문 취득 기업은 평균 1억 8000만원, 수출입 부문 동시 취득 기업은 평균 3억 8000만원의 혜택을 봤다.

금전적 혜택 외에도 AEO 기업들은 △AEO 브랜드가치에 기반한 거래처 확대 △전사적 통관 적법성 관리를 통한 사후 추징위험 방지 △물류 가시성 확보와 리드타임 단축에 따른 매출 증가 및 현금흐름 개선 등 다양한 유·무형의 부가 효과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AEO 수출입 기업들은 이번 분석 결과 도출된 자사의 경제적 혜택을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UNI-PASS)을 통해 개별적으로 조회할 수 있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관세청은 보호무역주의 확대와 비관세장벽 강화에 따른 해외통관 애로에 대응할 수 있도록 AEO MRA 체결국을 전략적으로 확대하는 등 AEO 기업들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며 “더 많은 기업이 AEO를 취득해 수출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받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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