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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협회, 홍콩 재정사와 투자유치 확대·정책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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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미 기자I 2025.07.10 08:33:35

9일 간담회…상호 협력 등 지속적으로 교류 예정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한국벤처캐피탈협회(VC협회)가 홍콩특별행정구 정부 재정사에 한국 벤처투자 생태계를 소개하고 양자간 투자 유치 확대 및 정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9일 VC협회와 홍콩특별행정구 정부 재정사 관계자들이 간담회에서 벤처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VC협회)
지난 9일 서울 VC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폴 챈 재정사 사장이 참석했으며, 홍콩경제무역대표부 윈섬 아우 수석대표를 비롯해 재정사 등 홍콩특별행정구 정부 인사들이 함께 자리했다. 이 자리에는 뮤렉스파트너스와 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캐피탈 등 국내 벤처캐피탈 4개사도 참석해 해외 투자 활동을 공유하고 양 지역 간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건의했다.

양측은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부 정책과 민· 관 협력 방식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상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투자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교류할 것을 제안했다.

VC협회는 벤처 ·스타트업 정책을 담당하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정책 제안 등을 활발히 소통할 뿐 아니라 홍콩 벤처캐피털협회(HKVCA)를 포함한 해외 벤처투자 민 ·관 네트워크를 계속해서 확장하고 있다. 이준희 VC협회 상근부회장은 “최근 홍콩 항셍지수가 크게 오르는 등 증시가 호조를 보여 국내 스타트업에게도 상장 기회가 있다”며 “양 지역 간 정책 협력을 통해 국내 VC가 투자한 혁신 기업이 홍콩에 상장해 우리 벤처생태계를 해외에 알릴 수 있다면, 해외에서도 국내 벤처 ·스타트업에 더 많이 투자하는 선순환이 이뤄질 것 ”이라고 밝혔다 .

VC협회는 올해 2월 취임한 김학균 협회장의 핵심 과제 중 하나인 회수시장의 다변화를 위해 국내 기업의 해외 상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미 올해 2차례 일본 도쿄 증권거래소와 싱가포르 거래소 등 해외 거래소와 함께 세미나를 개최해 해외 IPO 동향과 상장 절차를 소개한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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