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타이완 반도체 매뉴팩처링(TSM)은 3일(현지 시간) 미국 관세가 회사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발언했다. 회사는 “미국의 관세 정책이 일부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히며, 이에 대해 미국 정부와 소통 중이라고 전했다. 다만 인공지능(AI) 관련 수요는 여전히 강력하며, 공급을 초과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타이완 반도체 매뉴팩처링의 최고경영자(CEO)인 웨이저자는 대만 북부 신주에서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서 “관세는 수출업자가 아닌 수입업자에게 부과되므로 TSMC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진 않지만, 가격 상승을 유발하고 이는 수요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이는 결국 TSMC의 사업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AI 수요는 매우 강력하며, 항상 공급을 앞서고 있다”며 긍정적인 업황 전망을 유지했다.
타이완 반도체 매뉴팩처링 주식예탁증서(ADR)의 주가는 개장 전에 0.2% 하락해 194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