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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빅데이터 분석 전문 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국내 항공사 10곳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진행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블로그, SNS 등 11개 채널 22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조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했다.
이번 분석에서 대한항공은 전체 정보량의 34.6%인 총 17만 2791건의 온라인 정보량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조사 결과 기내 엔터테인먼트, 식사, 운송 서비스 등에서 호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나항공은 전체 정보량의 17.7%인 8만 8251건으로 2위에 올랐다. 3위는 제주항공으로 6만 1928건(12.4%)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LCC 항공사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티웨이항공(10.1%)이 4위, 진에어(8.4%)가 5위를 차지했다.
6위부터는 에어부산(6.4%), 에어서울(3.2%), 이스타항공(3.2%), 에어프레미아(2.5%), 에어로케이(1.5%) 순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10개 항공사의 2분기 정보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45% 감소한 가운데, 대한항공이 2년 연속 선두를 차지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