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경기도교육청 '미래교육협력지구' 조성에 맞손

황영민 기자I 2023.02.13 13:00:54

학교와 지역사회 협력 통한 ''지역교육 공동체'' 목표
올해 1학생1악기, 공원속보물찾기 등 19개사업 추진

13일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이재준 수원시장(오른쪽)과 황윤규 수원교육장이 수원 미래교육협력지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수원특례시와 경기도교육청이 지역교육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미래교육협력지구’ 조성에 손을 잡았다.

13일 경기 수원시에 따르면 양 기관은 이날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수원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황윤규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참석에 협약서에 서명했다.

‘미래교육협력지구’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지역교육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경기도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협약으로 지정한 지역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 9월 ‘혁신교육지구’ 명칭을 ‘미래교육협력지구’로 변경했다.

올해 수원미래교육협력지구 추진 목표는 ‘지역 교육공동체 구성원의 자율성 강화를 통한 교육자치 구현(자율)’, ‘학교와 지역사회의 교육협력에 기반한 교육격차 해소(균형)’, ‘글로컬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지역 맞춤형 미래교육 실천’ 등 3개다.

세부적으로는 △수원특례시와 함께하는 학교 교육지원 △1학생 1악기 뮤직스쿨 △글로벌 다문화 특성화학교 △꿈이 있는 방과후 활동 지원 △수원형 배움터 △민관학 지역교육협의체 운영(수원혁신교육포럼) △미래교육협력지원센터(원클릭시스템) 운영 △공원 속 보물찾기 △우리학교 환경이야기 등 19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자율, 균형, 미래의 가치를 바탕으로 미래 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지역인재를 양성하겠다”며 “수원교육지원청, 수원시청소년재단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수원미래교육협력지구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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