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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앞으로 전국 3373개 우체국 및 3260개 새마을금고 지점에서도 개인정보가 노출된 고객이 관련 사실을 등록하거나 해제할 수 있다. 현재는 은행 등 1만1416개 지점과 금감원 금융정보제공사이트 ‘파인’을 통해 개인정보 노출 사실을 등록 및 해제할 수 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전국적 지점망을 갖춘 우체국과 새마을금고에서도 개인정보 노출사실을 등록 및 해제할 수 있게 됐다”며 “금융회사 지점이 적은 지역 주민의 금융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개인정보노출자 사고예방시스템 접수건 중 약 35%는 오프라인을 통해 노출 사실이 등록되고 있다.
금감원은 아울러 기관간 협약을 통해 이렇게 등록된 개인정보 노출사실이 간편결제 및 송금·이체가 많은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 및 토스 등 주요 전자금융업자에게도 실시간 전파되도록 했다. 네이버, 카카오, 토스의 지난해 온라인 결제(대행) 및 송금 거래는 36억7000건, 228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4.5% 42.8%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