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4일 LG화학은 식물성 바이오 원료를 적용한 ABS 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ABS는 내열성과 내충격성이 우수한 플라스틱으로 LG화학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 제품이다.
회사 측은 ABS 분야에서 ISCC PLUS 인증을 받은 친환경 제품을 판매하는 것은 아시아 최초라고 소개했다.
HDC현대EP는 국내 고분자 컴파운딩 업체다. 지난달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강소연구개발특구(강소특구) 바이오플라스틱 미래테크포럼 출범식’을 진행한 것과 관련, LG화학과 함께 협의체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다. 강소특구 바이오플라스틱 미래테크포럼은 기존 플라스틱의 대안으로 떠오르는 바이오플라스틱 관련 신기술을 빠르게 실증해 세계 시장을 선점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구성된 협의체다. 협의체는 이 실증이 성공한다면 바이오플라스틱 기술의 본격적인 시장 진출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