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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중기부는 정책 결정 과정에서 청년들의 참여를 대폭 확대하고, 청년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정책자문단 내 청년분과, 청년들로 구성된 명예공무원단, 국민서포터즈 등 다양한 청년 소통채널을 운영해 왔다.
‘2030 자문단’은 청년의 생생한 목소리를 더욱 촘촘하게 정책에 반영하고 청년의 정책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이번에 추가로 구성했다.
2030 자문단은 최근 채용된 청년보좌역 이석호 씨가 단장을 맡아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 9월 14일부터 9월 26일까지 20명의 ‘2030 자문단’ 모집에 총 133명이 지원해 2030 자문단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서류와 면접 심사를 통해 벤처 창업자, 학계, 소상공인 컨설턴트, 취업전문가 등을 비롯해 다양한 관심과 경력을 보유한 청년 20명이 최종 선발됐다.
‘2030 자문단’은 앞으로 2년의 임기 동안 정책모니터링, 정책제안, 자문 등중소벤처기업부 정책 입안·추진·평가 전 단계에 적극 참여하게 된다.
위촉식에 이어 박용순 중기부 창업진흥정책관이 청년들에게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벤처정책을 소개했다.
정책에는 창업 생태계 글로벌 진출·유입 활성화, 시장 주도의 벤처투자 생태계 구축,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도입, 글로벌 혁신특구 조성 등 주요 정책들이 포함됐다.
또한, 청년창업펀드, 청년전용창업자금, 청년창업사관학교 등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다음으로 이 장관과 청년 패널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패널토론자들은 벤처인증 절차 개선, 지역가치 창업가(로컬크리에이터) 육성 확대 등 구체적인 정책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이 장관은 “오늘 새로 위촉한 ‘2030 자문단’ 단원들이 좋은 제안을 많이 해 주셨다”면서, “논의된 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향후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정 전반에 청년 참여를 적극적으로 확대하려는 새정부 국정철학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도 다양한 청년 소통채널을 구축한 만큼 앞으로도 이런 소통의 시간을 자주 갖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