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15일 페이스북에 “유명해지면 겪는다는 페라가모 논란을 겪고 있다”는 글과 함께 신발 브랜드가 드러나는 구두 사진을 올렸다. 이 대표가 공개한 신발은 명품 브랜드 페라가모가 아닌 국내 브랜드 제품이다.
이 대표가 갑자기 구두 사진을 올린 이유는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이 대표가 전날 서울시 공유자전거 ‘따릉이’를 타고 출근하는 모습을 두고 “따릉이를 타지만 구두는 페라가모”라는 반응이 나와서다.
이 대표가 ‘유명해지면 겪는다는 페라가모’라고 표현한 것은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후보 시절 페라가모 구두를 신고 내곡동 땅 측량을 하러 갔다는 주장이 제기돼 곤혹을 치른 바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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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이날 조선일보 데일리 팟캐스트 모닝라이브에서 “36세에 미혼이라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여자친구 있나”라는 질문에 “있다”고 답했다.
이어 “(여자친구가) 유명인은 아니다”라며 “사생활 문제는 앞으로 답을 안 하려고 한다. 그런 거 너무 깊게 들어가는 건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당 대표 선출 후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여자친구 등 개인 신상인 사생활과 관련된 질문엔 “공적인 질문만 해달라”며 즉답을 피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