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사회적경제' 기업 17개 성장 집중 지원

김호준 기자I 2021.04.05 12:00:27

연구개발 등 최대 19억원 지원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5일 ‘사회적경제기업 성장집중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 17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1단계로 경영진단을 통해 개선 과제를 도출하거나 성장 전략을 수립하고, 2단계로 서비스 디자인 전략과 재무관리, 세무업무, 공공구매, 기타 관련 맞춤형 전문교육을 받게 된다.

3단계로는 연구개발, 판로개척, 홍보광고, 해외진출, 인프라 구축과 역량강화 분야를 기업이 자유롭게 선택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중기부는 오랜 기간 축적한 중소기업 육성 노하우와 전문성을 활용한 지원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올해 사업을 신설했다.

중기부는 사회적경제 분야 성장 유망기업을 중점 지원하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성장 집중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사업지원 후 우수참여기업을 대상으로 공공구매, 온라인 시장 진출 등 정책수단과 연계 또는 사업별 가점 부여 등 후속 연계 지원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길동 중기부 지역상권과장은 “사회적경제기업은 양적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창업 후 정부지원(평균 3년)이 종료되면 개별기업들은 성장이 정체되는 상황”이라며 “사회적경제기업 성장집중 지원사업을 통해 각 부처의 성장지원 사업중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체계화해 사회적경제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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