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 22~26일 공간정보 디지털 로드쇼

김미영 기자I 2021.03.22 14:05:09

27개 기업 참여, 148건 비즈니스 미팅
“민간기업 해외진출 독려할 것”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LX(한국국토정보공사)는 국내 공간정보 업체들과 21개국이 참여하는 ‘2021 공간정보 해외진출 디지털 로드쇼’를 22일부터 26일까지 연다.

이번 행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지속 가능한 글로벌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민간기업의 해외진출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카카오 모빌리티 이재호 소장이 ‘모빌리티 플랫폼의 미래’를 주제로, 다니엘 파에즈 FIG 7분과 위원장이 ‘코로나19 상황 속 공간정보산업’을 주제로 각각 발표하는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융·복합 기술의 미래방향을 제시한다.

LX가 주최한 2021 공간정보 해외진출 디지털 로드쇼
민간업체의 혁신기술을 선보이는 전시는 5개 분야로 구성됐다. △공간정보 DB △4차산업 연계 기술 △공간정보SW △공간정보 조사·탐사측량 △스타트업이다.

이번 로드쇼에 참여한 ㈜이지스는 LX와 부산에코델타시티의 시스템 개발에, ㈜공간정보는 드론을 통한 농업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에 각각 참여했던 유망 공간정보기업이다. 스타트업에 참여한 ‘에이엠오토노미’와 ‘더원테크’ 등은 국토교통부와 LX가 개최한 ‘공간정보창업아이디어공모전’을 통해 발굴, LX공간드림센터에 입주해 원스톱 지원을 받았다.

행사의 백미는 이러한 기업들의 ‘비즈니스 미팅’으로 꼽히고 있다. LX 관계자는 “이번 로드쇼에 27개 기업이 참여해 148건의 비즈니스 미팅이 확정됐거나 진행 중”이라며 “국가와 업체 간의 매칭을 통해 구체적인 성과가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간정보 로드쇼는 2013년부터 8개국 17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39개 민간 기업이 1543억 규모의 사업에 참여해왔다. LX 최송욱 공간정보본부장은 “공간정보 로드쇼는 앞으로도 국내 공간정보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교두보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민간기업이 해외에 진출하고 개발도상국에는 선진 기술을 이전하는 동반성장 전략으로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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