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광주 서구 동복지협의체들은 일주일에 한번 집에서 만든 반찬 등을 가지고 홀몸노인이나 거동이 어려운 취약계층 336명을 방문해 안부를 살핀다. 또 24시간 비상전화를 운영해 고독사나 자살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에 해마다 10명이던 지역 자살사건은 올 들어 1명으로 눈에 띄게 줄었다.
읍면동 단위로 인적 안정망을 구축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선 우수 지자체 21곳이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경기도, 부산 서구,광주 서구, 강원도 횡성군 등 주민협력을 통한 복지사각지대 해소 노력이 돋보이는 21개 지자체 선정, 포상금 4억 3000만원 지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지자체는 지난해 7월부터 추진된 복지통(이)장제와 읍면동 단위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복지통(이)장제는 지역 내 통·이장에게 복지대상자 발굴 등 복지임무를 강화하는 역할을 부여한 것을 말한다.
수상 지역들은 복지대상자를 빠짐없이 찾고, 어려운 이웃의 근황을 살피는데 복지통(이)장,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효과적으로 활용했다. 부산 서구에서는 복지통장과 동복지협의체 위원 등으로 구성된 ‘희망나래단’이 주민등록일제조사 등을 활용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찾는 활동을 했다. 또 민간자원을 연계해 올해에만 총 2억 3000만원 상당의 자원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원했다.
강원 횡성군은 복지이장, 부녀회원 등으로 ‘횡성행복봉사공동체’를 구성해 복지대상 발굴과 돌봄을 체계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배금주 복지부 지역복지과장은 “국가가 사회보장을 확대함과 동시에 경제적 지원으로 해결되지 않는 문제 해결을 위해 이웃의 관심과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앞으로 복지통(이)장제와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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