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기관 순매도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이 매수 물량을 늘리고 있지만, 지수를 끌어올리는 데는 역부족인 모습이다.
11일 오후 1시42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1.51포인트(0.07%) 내린 2047.90에 거래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12억원, 169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지만, 기관이 1579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업종 별로는 내리는 업종이 더 많은 모습이다. 통신, 보험과 유통, 화학, 운송장비, 금융, 기계, 서비스 업종이 1% 아래에서 내리는 반면, 의료정밀, 의약품, 전기가스, 건설, 철강 금속, 통신, 전기 전자, 종이 목재, 비금속광물, 섬유 의복, 증권 업종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NAVER(035420), 삼성생명(032830), 현대차(005380),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 삼성화재(000810), 기아차(000270) 등은 내리고 있다.
하지만 SK하이닉스(000660), POSCO(005490), 한국전력(015760), SK텔레콤(017670) 등은 1~3%대의 강세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1.71포인트(0.30%) 오른 574.08에 거래되고 있다. 성우하이텍(015750), 서울반도체(046890), 셀트리온(068270)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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