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현대삼호중공업은 조선업 안전보건 이행평가에서 최고등급(우수)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조선업계에서는 처음이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지난해 12월 17일부터 19일까지 실시한 안전보건 이행평가에서 심사관들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유해위험성 평가 △안전보건문화 △안전보건교육 △현장 안전보건 이행 4개 분야를 점검했다.
안전보건 이행평가는 100인 이상 조선업체 26곳을 대상으로 2011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우수(90점 이상), 양호(75점 이상), 보통(60점 이상),미흡(60점 미만) 4개 등급으로 평가한다. 현재까지 현대삼호중공업을 포함해 단 2개 업체만 최고등급인 ‘우수’등급을 획득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국제적인 안전보건환경 인증인 OHSAS18001, ISO14001과 국내인증인 KOSHA18001 등을 획득해 경영에 반영했다. 자체 안전문화 활동을 통해 재해를 크게 줄여가고 있으며 특히 작년엔 단 한 건의 중대재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현대삼호중공업의 한 관계자는 “정부로부터 가장 안전하고 건강한 회사 중 하나로 평가받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경영의 최우선 가치를 ‘무재해’에 두고 교육과 투자를 통해 자율안전문화가 정착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 [포토]현대삼호重 하경진 대표, 영암영애원 위로 방문
☞ 현대삼호重, 자재대금 210억원 현금 집행..'동반성장'
☞ 현대삼호重, 목포 지역 공연문화 활성화의 주역
☞ 현대삼호重, 올 매출 4.5조원 목표..수주 40억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