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노벨 평화상에 화학무기금지기구 수상(1보)

화학무기금지기구(OPCW) 로고 출처=OPCW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올해 노벨 평화상은 화학무기금지기구(OPCW)가 수상했다.

스웨덴 노벨상 위원회는 11일(현지시간) OPCW이 올해 시리아 정부군에 의해 신경가스를 사용한 민간인 학살사태가 터지자 현지 정권의 화학무기 해체에 앞장섰다며 이 같은 공로를 인정해 노벨 평화상을 수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헤이그에 본부를 둔 OPCW는1993년 체결된 화학무기 금지협약의 이행을 위해 1997년 창설됐다. OPCW에는 현재 총 189개국이 가입해 있으며 한국도 가입돼 있다.

노벨 평화상은 지난해 유럽연합(EU) 이어 올해에도 단체가 수상하게 됐다. 노벨 평화상은 사람 외에도 단체가 수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