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은행권이 판매하는 재형저축 금리는 연 3.2~4.3% 수준으로 정해졌다. 여기에다 우대금리를 포함하면 최고 4.6%까지 올라간다.
최초 3년간 금리 수준이 가장 높은 곳은 기업은행으로 각각 연 4.2%와 기본금리에다 우대금리를 적용해 최고 연 4.6% 금리를 제공한다. 국민과 우리, 신한, 하나 등 주요 은행들은 연 4.1~4.3% 수준의 고정금리에 0.2~0.4%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해 최고 연 4.5% 금리를 준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최고 금리가 연 3.8%로 은행권에선 금리가 가장 낮았다.
재형저축 금리는 가입 초기 3년간은 고정금리로, 그 이후부터는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금리를 적용한다. 다만 제주은행은 4년간은 고정금리, 5년째부터 변동금리를 적용한다. 우대금리는 급여이체나 신용카드 실적 등에 따라 덤으로 제공된다.
세무서나 국세청 홈택스(www.hometax.go.kr) 홈페이지에서 소득확인증명서를 발급받은 후 은행에 제출하면 재형저축에 가입할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지난 95년 폐지된 후 18년 만에 부활하는 재형저축은 연봉 5000만원 이하 근로자나 연소득 3500만원 이하 자영업자만 가입할 수 있다. 분기당 300만원, 한 해 1200만원까지 이자소득세가 부과되지 않아 목돈을 마련하는 데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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