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사흘째 하락하며 연중 최저치로 주저앉은 코스닥 지수가 반등에 성공, 500선을 회복했다.
6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40포인트(0.88%) 오른 502.56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일 이후 사흘째 하락했던 코스닥 지수는 전날 500선이 붕괴되며, 연중 최저치로 추락했다. 하지만 이날 지수는 전일대비 0.58% 오른 501.07로 출발하며, 하루만에 5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9억원, 218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58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전일대비 0.37% 내린 2만6900원에 장을 마쳤다. 파라다이스(034230), CJ오쇼핑(035760), SK브로드밴드(033630) 등도 소폭 내렸다. 반면 서울반도체(046890), 다음(035720), GS홈쇼핑(028150), 동서(026960) 등은 상승세로 마감했다.
테마주 가운데는 문재인 전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가 국회의원직 사퇴 요구를 일축하자 관련주가 일제히 상한가로 치솟았다. 바른손(018700), 우리들제약(004720), 우리들생명과학(118000), 위노바(039790) 등이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또 정부가 오는 2017년까지 5년간 1조원을 투입해 응급의료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는 소식에 오텍(067170)과 씨유메디칼(115480)이 강세를 보였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태국정부가 발주한 12조원 규모의 통합물관리사업 프로젝트에서 예비후보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도화엔지니어링(002150)과 한국종합기술(023350)이 상한가로 치솟았다.
이날 총 거래량은 4억1598만주, 거래대금은 1조521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8개를 포함한 62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297개 종목이 내렸다. 79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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