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세종시 문제, 협조해야 안되겠나"

조태현 기자I 2010.01.06 16:57:22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이윤우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세종시 이전 문제와 관련해 "협조해야 되지 않겠느냐"고 언급, 삼성전자 일부 사업이 세종시에 둥지를 틀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부회장은 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 경영환경은 지난해보다는 많이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종시 이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면서도 "협조해야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아직 내부적으로 세종시로 이전하거나 혹은 세종시에 새로 입주할 사업을 정하지는 못했지만 고심중이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신규사업으로 육성할 바이오시밀러(복제약) 사업의 연구시설과 제조시설이 세종시에 입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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