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문주용기자] SK(03600)(주)는 최근 국제시장 제품가격 상승분 등을 감안하여 10월1일자로 세후 공장도가격을 휘발유는 리터당 28원, 실내등유는 20원, 보일러등유 20원, 경유 28원을 각각 인상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따라 휘발유는 세후 공장도가 기준으로 리더당 1196원에서 1224원으로 올랐다. 경유도 680원에서 708원으로 인상됐다.
SK는 실제 소비자들이 구매하는 주유소 판매가격은 노선별 시장상황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K는 최근 미국의 이라크공습 및 전면전 발생 가능성 증대 등으로 국제 원유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어 최근 국제시장 제품가격도 배럴당 약 2.5달러 상승하였으며, 특히 최근 하향세를 보이던 환율마저 전월대비 달러당 10원 정도 상승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SK는 급격한 공장도가격 인상에 따른 소비자들의 연료비 부담 등을 감안하여 국제가 상승에 따른 인상요인 중 일부를 반영, 유종별 공장도가격을 리터당 20원~28원 반영하도록 하고, 향후 국제가격 추이에 따라 공장도가격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