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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청년들, 지역 우수기업 직접 찾았다…현장 체험형 취업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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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기자I 2026.06.03 14:46:55

대구시·대구상의, 청년 대상 현장 체험 프로그램으로 취업 연계 강화

[대구=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지역 청년들의 취업난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시와 대구상공회의소가 지역 기업에 대한 인식 개선과 취업 연계 강화를 위한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구상공회의소는 대구시와 함께 추진한 ‘지역 우수기업 탐방 프로그램’을 최근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구에 거주하는 미취업 청년들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지역 기업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수도권 취업을 선호하는 현상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청년들이 지역 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취업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들은 소규모 그룹으로 나눠 기업 생산시설과 업무 공간 등을 둘러보고 인사담당자와 재직자들을 만나 직무 내용과 채용 과정, 조직문화 등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단순 견학에 그치지 않고 실제 취업 준비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사진=대구상공회의소
사진=대구상공회의소
탐방에는 자동차부품 제조기업인 삼보모터스를 비롯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수월한방병원, 커피명가 등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기관이 참여했다. 제조업부터 디지털 산업, 의료·서비스업까지 다양한 업종을 접할 수 있어 청년들의 진로 선택 폭을 넓혔다는 평가다.

특히 참가자들은 탐방 이후 팀별 활동보고서를 작성해 제출했다. 현장 경험을 정리하고 기업별 특징과 직무 정보를 분석하는 과정을 통해 향후 취업 준비 과정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역에서는 청년 유출 문제가 지속적인 과제로 꼽힌다. 청년층의 역외 유출이 꾸준히 발생하면서 지역 기업들은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 기업과 청년을 직접 연결하는 현장 중심 취업지원 프로그램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병갑 대구상의 사무처장은 “청년들이 지역 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하면서 지역 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취업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됐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청년을 연결하는 현장 중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상공회의소는 청년들의 기업 현장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이달 중 지역 우수기업 탐방 프로그램을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참가 신청과 세부 일정은 대구상공회의소와 대구 일자리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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