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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준중형 SUV 스포티지가 8만1392대로 올 상반기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 준중형 해치백 모델 씨드가 6만9327대, 경차 모닝이 3만8480대로 각각 2위, 3위를 차지했다.
양사의 친환경 모델 판매 역시 주요 인기 차종 위주로 이뤄졌다. 현대차 투싼이 하이브리드 모델(HEV)과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포함해 총 3만9305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기아 니로는 HEV와 PHEV에 더해 전기차(EV) 1만7965대를 포함해 총 3만6556대가 판매됐다. 현대차 코나는 모두 2만7923대(EV 1만6436대+HEV 1만1460대)가 팔렸다.
전기차만 놓고 보면 판매가 다소 뒷걸음질 쳤다. 올 상반기 현대차·기아의 전기차 판매량은 7만1240대로 전년 동기 대비 8.6% 판매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차종 별로 보면 기아 EV6(1만8028)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코나 일렉트릭(1만6463대), 니로 EV(1만7965대)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아이오닉5(1만2922대), 아이오닉6(4739대), 쏘울 EV(956대), 아이오닉 일렉트릭(167대)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