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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민주당이 대규모의 변경은 하기 어렵더라도 정부 지출을 늘리기 위한 추경을 편성하자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그중 하나가 여름 폭염 대비 서민 에너지 지원이나 전통 시장을 포함한 중,소상공인 여러분들의 빚 문제 등 경제적 지원을 위한 추경”이라며 “추경이 꼭 필요하다. 그래서 35조원 규모의 추경을 하자고 제안해뒀는데 정부여당의 반응이 뜨뜻미지근해서 참 걱정”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정부가 자꾸 돈이 없는데 돈을 쓰자는 것이냐고 말하지만 아마 가게를 하시는 분들은 기본적으로 아시지 않나. 지금처럼 아주 어려운 시기의 100만원의 가치와 호황일 때 100만원의 가치는 완전히 다르다”며 “어려울 때 지출을 늘려서 호황기 때 회수하는 것이 정상적이다. 민주당도 경기 회복, 민생 회복, 국민들의 생명 안전을 지키는 일에 좀 더 신경 쓰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간담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구조적인 민생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이 많이 부족하단 생각이 든다. 지금이야 말로 정부의 대대적 투자를 통해서 일자리도 만들고 경기 침체도 막고 미래 산업기반도 구축해야 할 시기”라며 “부자감세로 인한 재정 핑계를 대면서 경제에 대해 거의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고 방치하다시피하는 것은 정말 문제”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표는 최근 귀국한 이낙연 전 대표와 관련된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