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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회장의 사퇴로 BNK금융은 차기 회장을 선임하기 전까지 직무 대행 회장 체제로 운영될 전망이다.
김 회장은 부국증권과 현대증권, 하나대투증권(현재 하나증권) 사장을 지냈으며,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을 거쳐 2017년 BNK금융지주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후 한 차례 연임하면서 약 5년간 그룹의 경영을 이끌어 왔다.
취임 이후 자산의 양적·질적 개선을 통한 양호한 경영실적 달성은 물론, 은행부문과 비은행부문의 균형 있는 성장을 바탕으로 투자전문금융그룹으로의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김 회장의 조기사임을 자녀 특혜의혹에 대한 심적 부담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지난 국회 국정감사에선 김 회장의 아들이 다니는 한양증권이 BNK금융 계열사 발행 채권 인수단에 선정돼 채권을 대량으로 인수하고 있다는 ‘일감 몰아주기’ 의혹 등이 제기됐다. 이후 관련해 금융감독원 조사까지 이어졌다.
BNK금융지주는 김 회장이 사임하게 되면서 임원후보추천위원회 개최하고, 차기 CEO 경영승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신임CEO로는 내부 계열사 CEO와 함께 외부인물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기존 BNK금융지주는 지난 2018년 지주 사내이사, 지주 업무집행책임자(지주 사장 이상), 자회사 대표 중에서 내부 승계로 회장을 선임한다는 ‘최고경영자 경영승계 규정’을 마련해 운영해왔으나, 최근 이사회를 통해 외부 전문기관의 추천을 받아 외부 인사도 포함하는 내용으로 경영승계 규정 일부를 수정했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금일 회장 사임서 제출로 인해 그룹의 경영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속한 시일 내에 이사회를 개최하고,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룹 내부 이슈로 인해 고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본연의 역할에 차질 없도록 그룹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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