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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우라늄 생산국 카자흐스탄에서 반정부 시위로 급등했던 올해 초에도 우라늄 가격은 파운드당 40달러 중반 수준에 머물렀다. 하지만 불과 두 달새 60달러까지 근접했다.
이날 백악관이 원자력 업계와 로사톰 제재가 줄 충격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러시아산 우라늄 수출 차질에 대한 우려가 가격을 끌어올렸다.
로사톰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07년 설립한 회사로 우라늄 채굴과 농축, 원자로생산과 해체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세계 농축우라늄 생산량의 약 35% 농축능력의 약 42%를 담당하고 있다. 아울러 전세계 우라늄 생산량의 45%를 차지하는 카자흐스탄에도 여러 개의 합작사를 두고 있다.
이에 따라 러시아는 지난 해 전세계 우라늄 생산량 1억1700만 파운드 중 절반 가량인 약 800만 파운드를 생산했다.
로사톰은 대다수 유럽 원전과 상당수 미국 원전에 우라늄을 공급하고 있다. 2020년 기준 미국이 러시아로부터 수입한 우라늄 비중은 16.5%를 차지했다.
블룸버그는 “미국 입장에선 제재 대상으로 지정하기엔 이해관계가 복잡한 민감한 타깃”이라고 설명했다. 제재가 현실화하면 상당수 전기를 원전으로 생산하는 한국 역시 타격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UxC의 조나단 힌즈 대표는 “러시아산 농축우라늄 공급이 차단될 것이라는 두려움이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서방에 퍼지면서 구매자들은 지난 2주 동안 현물 우라늄 시장에 뛰어들었다”며 “제재 우려가 높은 만큼 당분간 가격 상승 압력이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