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이 스마트해진다” 차에서 내리지 않고 결제부터 수령까지
최근 완성차 업계는 전기차나 자율주행 기술 등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자동차를 플랫폼으로 규정하고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는 업체들도 많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르노삼성이 택한 기술은 ‘인카페이먼트 기능’이다. 르노삼성은 인카페이먼트 기능을 더한 XM3를 통해 운전자들에게 일상의 변화를 보여주고자 한다.
스마트폰이 더욱 주목을 받게 된 계기도 페이 기능의 도입이다. 지갑이 필요 없는 시대를 만들어준 각종 페이 기능이 더 소비자들에게 호응받아서다.
르노삼성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간 카페이(Car-pay) 기능을 선보였다. 카페이는 단순히 지불 수단의 편리성을 떠나 자동차의 공간성을 확장한다.
앞서 르노삼성은 올여름 XM3 연식변경 모델을 내놓으며 야심 차게 준비한 인카페이먼트를 공개했다. 모빌리티 이커머스 플랫폼 스타트업 오윈과 협업해 르노삼성자동차의 이지커넥트에 인카페이먼트를 넣었다.
르노삼성이 선보인 인카페이먼트는 국내 최초로 차량에서 식음료를 결제하고 수령까지 가능하도록 해, 더욱 진화된 언택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활용도는 다양하다. GS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을 때 XM3의 터치패드에서 주문하고 결제를 하면 주문이 해당 주유소로 넘어가 현장에서 따로 주문을 하지 않고 주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기존처럼 주유 금액을 얘기하기 위해 창문을 열고 결제를 위해 카드를 건넬 필요가 없다. 코로나 19로 비대면 서비스가 일상화됐기 때문에 더욱 호응받은 받은 서비스다.
CU편의점에서도 XM3의 인카페이먼트를 쓸 수 있다. 차에서 내가 살 물건들을 주문하고 결제한 뒤 소정의 배달료를 지불하면 차에서 배송까지 받을 수 있다. 차에 아기나 강아지를 두고 있을 때처럼 차를 잠시라도 비울 수 없는 경우 요긴한 서비스다.
“자동차, 나만의 공간으로 기능…카페이 범위 넓힐 것”
르노삼성은 이처럼 모빌리티 커머스가 도입되면서 자동차의 공간 기능이 확장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자동차가 집과 더불어 나만의 공간으로 기능하며 중요한 공간이 됐다. 최근 차박 열풍이 분 것도 공간으로서의 모빌리티 역할이 더욱 확장된 것이라 볼 수 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인카페이먼트 같은 카페이가 일상화된다면 미래의 모빌리티 라이프 역시 무궁무진하게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르노삼성자동차는 XM3에 이어 2022년형 SM6와 르노 캡처, 조에 등 이지커넥트 설치가 된 차들은 업데이트를 통해 인카페이먼트 기능이 가능하도록 했다.
르노삼성은 인카페이먼트를 통해 차 안에서 주문과 상품 수령을 할 수 있는 커피숍과 식당도 더욱 늘려갈 예정이다. 또한 주차장 결제와 전기차 충전 결제를 비롯해 인카페이먼트 서비스 범위를 계속 확대해 갈 계획이다.
르노삼성자동차 관계자는 “XM3의 인카페이먼트 도입은 디자인의 변화보다 실질적으로 더 큰 변화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한 차원 앞당기는 브랜드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르노삼성의 XM3는 해외 수출 5만대를 돌파하며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XM3는 지난해 7월 칠레 수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으며, 이어 12월부터 주력 수출 시장인 유럽 판매 물량 선적을 시작했다. XM3는 올 3월 유럽 4개국 사전 출시 후 6월부터는 판매 지역을 28개 국가로 확대하고 본격적인 유럽 시장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아시아 시장과 유럽 시장을 포함한 올해 해외 시장 수출 대수는 총 5만840대이며, 지난해 첫 수출 이후 누적 선적 대수는 5만1749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