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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은 조선시대 후기 수원 권번을 배경으로 하는 무용극이다. 권번 내 기생들이 최고의 예인이 되기 위해 펼치는 경합 과정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낸다. 정구호 연출은 간결하고 정제된 미장센에서 벗어나 로코코 시대를 연상케 하는 경쾌하면서도 우아한 의상과 세련되고 입체적인 무대를 준비 중이다.
권번을 기생들의 한이 서린 슬픈 공간이 아닌 예인을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 조명한 점이 특징이다. 예인이 되기 위한 예비 기생의 모습을 마치 현대 엔터테인먼트 회사에서 진행하는 스타 육성 과정과 TV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스타가 되기 위해 경쟁하는 모습에 투영해 새롭게 표현한다.
정구호 연출은 “그동안 연출한 작품 중 가장 화려하고 아름다운 무대”라고 이번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우종 경기아트센터 사장은 “역사적인 공간인 권번에서의 예인들의 삶을 기억하는 작품이자, 전통의 아름다움을 잃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감각을 더해 한국무용의 아름다움과 우수함을 선보이는 경기도무용단의 대표적인 레퍼토리의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공연은 방역 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좌석 한 칸 띄우기’ 객석제로 운영한다. 공연영상화 작업도 함께 진행한다. 티켓 가격 3만~5만원. 경기아트센터,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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