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인스트루먼트 전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 37억8946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27억313만원으로 1.82% 줄었으나, 순이익은 58억6367만원을 기록해 흑자로 돌아섰다.
이노인스트루먼트 관계자는 “실적 개선과 흑자전환은 코로나19 여파에도 주 매출처인 중국 매출 회복과 중국 외 국가에서도 꾸준한 매출 성장을 바탕으로 했다”며 “더불어 경영 효율화를 통한 원가절감 및 고정비 절감 등의 노력도 실적 개선의 큰 몫을 담당했다”고 설명했다.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며 흑자기조를 견실하게 유지중인 이노인스트루먼트는 2021년 주 매출원인 광섬유융착접속기 사업 성장과 함께 신규 사업 부문 본격화를 통해 매출 및 이익을 확실하게 다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신규 사업 부문에서는 5G 통신서비스에 활용되는 고주파수 대역 점검을 위한 5G 스펙트럼 애널라이저가 개발 완료 후 국내외 인증을 진행 중이다. 고성능 광섬유측정기(OTDR)는 올해 1분기에 출시할 예정이며,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뷰프로 솔루션 등 성장 동력이 될 신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