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원은 이날 서울고법 형사4부(조용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소심 공판에서 이같이 밝히며 “많은 사람을 도와주고 살겠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정석원의 변호인 역시 “피고인이 범행을 모두 자백했고 호주에서 같이 범행한 다른 피고인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진술하는 등 수사에 적극 협조했다”면서 “정석원은 이 사건을 통해 한 가정의 가장이자 연예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에 충분히 반성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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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1심은 그의 혐의를 일부 유죄로 인정하며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에 검찰은 “1심에서 무죄 판결한 부분에 대해 법리 오해가 있고 전체적으로 양형이 부당하다”며 항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정석원에 대한 항소심 선고는 다음달 30일 오전 10시에 이뤄진다.
정석원은 지난 2013년 가수 백지영(43)과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