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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은 국내 우수 중소 조달기업·제품의 무상원조사업 참여를 활성화해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고, 한국형 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의 개도국 확산에 협력하는 것을 주 골자로 한다.
KOICA는 무상원조사업 추진 시 조달청 종합쇼핑몰 등록제품을 구매하는 등 공공조달시스템을 활용하게 된다.
양 기관은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G-PASS) 등 우수 조달기업의 무상원조사업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발주·입찰정보 공유 및 설명회를 개최하고, KOICA 기업지원프로그램 활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조달청과 KOICA는 나라장터 해외확산에 협력하는 한편 정보공유 및 교육제공, 인적교류 등을 통해 상호 전문성을 배양하게 된다.
박춘섭 조달청장은 “우수한 품질경쟁력을 갖춘 조달기업들이 연간 1700억원 규모의 무상원조사업에 많이 참여하게 되면 원조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에 기여하게 될 뿐 아니라 현지 시장개척 및 국내 일자리 창출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미경 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도 “KOICA는 조달청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원조사업에서의 사회적 가치 구현 및 공정 조달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우수한 중소 기업의 해외조달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