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생활비 절감 공약을 발표한후 기자들과 만나 “안철수 후보가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자유기업, 자유언론, 자유로운 신앙과 자유로운 정당활동에 대한 신념이 확실히 확립된다면 저는 동지로 생각하고 같이 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그러나 아직까지 안철수 후보는 그런 자신의 정치적 신념이 형성돼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과거 민주당으로부터 출발해 지금은 많이 중도화돼있지만, 아직까지는 유승민 의원처럼 우리당과 같이 하실만한 생각의 일치가 적은 분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안 후보가 그런(자유 민주주의) 신념을 같고 있고, 우리와 같이 할 의지가 있다면, 저는 능히 같이 할 수 있고 그것이 옳은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조건 정치공학적으로 1등이 많이 크니까 2등, 3등 합쳐라 이런 식의 정치공학적 이합집산은 국민들이 원하지도 않고 과거에 다 실패했다”며 “저는 그런 길을 반복하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