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證 "아빠가 아들·딸에게 권하는 자산관리전략"

오희나 기자I 2017.04.27 10:15:33

행복리포트 36호 발간, ‘청년과 딸을 생각하다’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NH투자증권(005940) 100세시대연구소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청년과 딸 등 성인 자녀를 위한 내용을 담은 ‘100세시대 행복리포트’ 36호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시대를 사는 청년들은 힘들다. 청년실업으로 인해 무수히 많은 것들을 포기하며 사는 N포세대가 바로 청년이다. 하지만 ‘청년, 10년내에 천덕꾸러기에서 백조 될 것’ 리포트에서는 10년내 청년인력이 인구구조의 변화 등으로 인해 오히려 부족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미리부터 노동력 확충방안을 고민해야 한다.

그 방안으로는 ①학력간·기업간 임금격차를 해소해 더 많은 청년이 경제활동에 나서도록 해야 한다 ②육아와 가사부담을 분담해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을 높여야 한다 ③업종에 따라 청년층과 장년층의 탄력적인 인력운용을 통해 장년인력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④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편견을 없애 보다 양질의 많은 인력을 유치해야 한다 등을 제시했다.

‘아빠가 20대 딸에게 권하는 자산관리 전략’ 리포트에서는 아버지가 사회초년생 딸에게 권하는 자산관리 전략이 편지글 형식으로 소개됐다. 주요 전략으로는 ①자산관리 목표를 세우자. 자산관리를 하는 사람은 안하는 사람보다 자산이 8000만원 더 많다 ②통장을 나누어 관리하자. 선저축, 후소비를 실천할 수 있다 ③인생의 4대 필요자금을 동시에 저축하며 준비하자 ④목표를 세워 결혼자금을 모으자 ⑤내 집 마련의 골든 타임은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까지다 ⑥노후준비는 일찍 시작할수록 복리효과를 누릴 수 있어 유리하다 등이다.

‘김과장의 고민, 연금저축 깰까? 말까?’에서는 연금저축 활용도를 높이는 방법을 제시했다. 연금저축 가입자는 세액공제 혜택은 비교적 잘 알고 있으나 중도해지 시 불이익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불이익을 감수하며 연금저축을 해지하기보다는 연금저축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 ①급한 목돈이 필요하다면 세제혜택 받지 않은 적립액부터 출금하고(비과세), 불가피한 출금사유에 해당하는지 점검하고(저율과세), 연금저축담보대출 활용을 고려하자 ②연금저축 납입을 계속하기 어렵다면 납입유예, 납부중단을 고려하자 ③수익률이 불만이라면 연금상품간 계약이전을 고려하자 등이다.

이윤학 100세시대연구소 소장은 “청년의 실업률과 노년의 엥겔지수가 타 연령대에 비해 훨씬 높다. 청년은 일자리가 없어서 노년은 생활비가 없어서 힘들다는 뜻이다”라며 “청년의 실업률은 인구구조의 변화로 머지않아 완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노년의 엥겔지수는 젊은 시절부터 노후준비를 하지 않는 한 좀처럼 줄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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