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솔루션은 외부 식당을 이용하는 직장인 식사 시장이 여전히 ‘종이 식권’이나 ‘식대 장부’로 거래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한 제품이다. 2013년 10월 밀크 베타 버전을 개발한 후, 지난 10여 개월 동안 배달 앱 ‘요기요’ 운영사인 RGP코리아와 모바일 광고 플랫폼 ‘캐시슬라이드’ 운영사 NBT파트너스, 바이오기업 퓨젠바이오, 공공기관 중앙자살예방센터 등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거쳤다.
밀크는 모바일 식권 ‘밀쿠폰’과 모바일 매점 ‘밀카페’, 로컬 마케팅 플랫폼 ‘밀헌트’, 멤버십 소셜 커머스 ‘밀당’(오픈 예정)으로 구성된다. 밀크의 핵심 솔루션인 밀쿠폰은 식권 발급에서 식대 결제에 이르는 기존 오프라인 식권 시스템의 전 과정을 스마트폰 기반으로 구현한 모바일 식권 솔루션이다. 회사가 직원에게 지원 식대 금액에 해당하는 밀크 포인트를 지급하면, 직원은 회사가 지정한 제휴 식당과 30여 개의 밀크 파트너 프랜차이즈 브랜드 매장에서 식사한 후 밀크 앱 상에서 터치 한 번으로 식대를 결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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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입장에서도 그룹웨어 수정 등의 번거로운 작업 없이 직원 개인의 스마트폰에 밀크 앱을 설치하는 것만으로도 자사만을 위한 모바일 식권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다. 관리자 기능을 통해 식권 사용 현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식권 이용 시간 및 1회 결제 상한액 등을 자유롭게 설정하거나 수정할 수 있다. 부적절하게 사용된 식권의 승인을 취소할 수도 있다. 또 종이 식권 발급에 따른 비용이 들지 않고 식당 제휴에서 식대 결제에 이르는 전 과정을 벤디스가 대행하기 때문에 관련 인건비도 절감할 수 있다.
식당 점주의 경우에는 온라인 관리자 페이지에서 식권 매출을 확인하는 데 필요한 컴퓨터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된다. 매일 오후 10시에 그 날 발생한 식권 매출 내역이 점주에게 문자(SMS)로 자동 전송되기 때문에 종이 식권 및 식대 장부를 통해 거래할 때의 번거로운 정산 업무에서 해방될 수 있다.
조정호 벤디스 대표는 “밀크를 통해 기업 고객과 고객사 직원, 로컬 스토어, 파트너 브랜드를 엮는 벤디스 고유의 밀크 커머스 및 마케팅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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