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세원셀론텍(091090)이 독자적인 식물줄기세포 배양기술을 기반으로 녹차줄기세포를 대량생산하는 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등록을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관계자는 “녹차줄기세포의 기능성 유효성분의 함량을 높이는 제조방법에 대해서도 국내특허 등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녹차줄기세포는 배양기간 중 전구체(특정 물질이 되기 전단계의 물질)의 종류와 처리시기에 대해 최적의 조건을 제공한다”라며 “기능성 유효성분이 고함량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세원셀론텍 녹차줄기세포 배양추출물을 화장품 원료로 사용하면 피부 개선과 노화방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8종의 필수아미노산은 8.2배, 테아닌(천연 유리아미노산)은 80~280배, 가바(아미노산 신경전달물질)의 경우 약 25~50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했다.
서동삼 상무는 “기능성 유효성분을 함유한 녹차줄기세포를 대량 생산할 수 있다”라며 “기능성 화장품 분야의 수요증대에 부응하는 기술발전을 이뤘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세원셀론텍 녹차줄기세포의 배양추출물은 화장품 브랜드 ‘새라제나’에 독점공급하고 있다. 미국화장품협회(PCPC)로부터 국제화장품원료로 공식승인 받아 원료수출을 위한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