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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부산항 8부두에 입항한 세이프가드호(3300여t급)는 물자를 보급받고 나서 이날 진도 사고해역에 투입됐다.
길이 78m, 속도 15노트, 승조원 100명 규모의 세이프가드호는 감압장비인 챔버, 잠수장비, 고속보트 등 수색에 활용할 수 있는 첨단장비를 탑재하고 있다. 또 이 함정은 침몰선박 탐색, 인양, 인명구조 작전을 수행하며 지난 2006년 서해상에 추락한 미 공군 F-16c 전투기에 대한 한미 합동 인양작전에 참여했다.
이번 세월호 사고에서는 직접 구조에 참여하기보다는 장비 지원과 구조작업 자문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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