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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국립암센터 원장, 국민훈장 동백장

문정태 기자I 2010.03.18 17:47:30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국립암센터 이진수 원장이 우리나라 암 연구․진료의 발전 및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오는 19일 `제3회 암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한다.

▲ 이진수 국립암센터 원장
전주 북중학교와 경기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이 원장은 세계적인 폐암치료 전문가다. 그는 국립암센터 개원초기부터 부속병원장, 폐암전문 종양전문의사, 연구소장으로 일해 왔다.

특히, 이 원장은 개원한지 7년밖에 되지 않은 국립암센터가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암전문 의료기관중 하나로 자리매김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미국에서의 임상연구 경력과 환자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항암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연구에 매진했다. 또, 암센터 내에서 임상연구가 활발히 진행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고 많은 다국가 임상연구 프로젝트를 유치했다.

아울러, 그는 지난 2007년 제12차 세계폐암학술대회 조직위원장으로, 4800명 이상의 세계적인 폐암관련 학자들과 연구자들이 참여한 세계폐암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흡연 및 간접흡연의 폐해를 국민들에게 홍보함으로서 금연운동 확산에도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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