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외국인이 미 무역센터 빌딩 테러로 인한 증시 급락 과정에서 대규모 매도로 한 몫했다. 특히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블루칩을 집중적으로 팔아 치웠다.
12일 외국인은 거래소시장에서 삼성전자(05930) 주식을 53만4000주, 금액으로 889억7000만원 어치 대규모 순매도했다. 이는 지난 7월9일 이후 2개월만에 최대 순매도 규모다.
또 한전을 110억1000만원, SK텔레콤을 62억원, 포철을 54억6000만원, 한통을 9억8000만원 어치 각각 내다 팔았다. 주택은행과 한미 하나은행, LG투자증권 등의 금융주와 현대차, 기아차 대한항공 등 차와 운송업체들의 주식도 팔았다.
반면 외국인은 이날도 현대증권을 52억6000만원 어치 순매수하며 이틀째 매수 1위를 기록했다. 또 국민은행(43억원) 신한지주(34억원) 대신증권1우(11억5000만원) 삼성증권(10억3000만원) 등의 금융주도 매수했다.
이밖에 외국인은 신세계 대림산업 한국타이어 전기초자 현대산업 LG건설 태평양 삼성물산 대덕전자 호텔신라 한미약품 메디슨 등을 주로 사들였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