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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항공·클로봇, 군집 AI 드론·로봇 점검 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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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기자I 2025.12.15 09:52:36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군집 AI 무인기·로봇 플랫폼 기업 파블로항공이 로봇 솔루션 전문기업 클로봇과 손잡고 드론과 로봇을 결합한 차세대 점검(인스펙션)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파블로항공은 클로봇과 드론·로봇 융합 기반의 차세대 인스펙션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0일 파블로항공 송도 본사에서 열렸으며, 김영준 파블로항공 의장 겸 창업자와 이원찬 GS(Global Solutions) 대표, 김경필 클로봇 대표, 박춘성 클로봇 상무이사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파블로항공과 클로봇의 MOU 서명 행사서 (왼쪽부터)김영준 파블로항공 의장 및 창업자, 김경필 클로봇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파블로항공
이번 협약은 파블로항공이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군집 AI 인스펙션 드론’과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사족보행 로봇 ‘스팟(Spot)’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점검 플랫폼 개발을 핵심으로 한다. 파블로항공은 군집 비행과 자율 제어에 강점을 지닌 드론 기술을, 클로봇은 지능형 로봇 운용 및 통합 솔루션 역량을 각각 제공해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

양사는 플랜트, 제조 시설, 반도체·전자 공장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인스펙션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드론과 로봇을 결합한 점검 솔루션을 통해 복잡하고 위험한 환경에서도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품질 관리와 유지보수 비용 절감 효과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구상이다. 국내 대기업은 물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공동 사업 로드맵도 함께 마련한다.

김영준 파블로항공 의장은 “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술 결합을 넘어 안전성 향상과 운영 효율 증대, 유지보수 비용 절감 등 산업 전반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파트너십”이라며 “인스펙션 솔루션을 다양한 산업과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해 매출 성장과 신규 레퍼런스 확보는 물론, 혁신 기업 간 협력의 성공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블로항공은 군집 AI 기반 무인기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공공·방산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클로봇은 로봇 자동화와 지능형 솔루션을 중심으로 국내외 로봇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이번 협약은 드론과 로봇 융합을 통한 차세대 산업 점검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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