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브로드컴 AI 매출 호조에 팔란티어·슈퍼마이크로 주가↑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브로드컴(AVGO)이 2분기 강력한 인공지능(AI) 수요를 기록하며 호실적을 발표하자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LTR)와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 주가가 6일(현지시간) 동반 상승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혹 탄 브로드컴 CEO는 2분기 실적 호조에 대해 “AI 반도체의 지속적인 강세 덕분”이라며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하이퍼스케일러 고객들이 투자 계획을 변함없이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AI 관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브로드컴 실적 발표는 팔란티어, 슈퍼마이크로 주가에도 호재로 작용했다. 전날까지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한 팔란티어 주가는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2.56% 상승한 122.9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슈퍼마이크로 주가는 2.93% 오른 41.97달러를 기록했다. 슈퍼마이크로는 엔비디아(NVDA)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탑재한 서버를 생산하는 회사로, 엔비디아의 최근 실적 또한 AI 수요가 강력하다는 점을 보여주며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