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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유튜브 채널에 지난 2월 업로드된 ‘무해한 여행’ 쿼카편이 123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유튜브 댓글 수도 2818개를 기록하며 “하나투어 마케팅 담당자 인센티브 지급해야 한다”, “투어 설명은 하나도 없고 쿼카만 나오는데 마지막엔 호주 비행기표를 찾아보게 된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이후 후속편으로 올라온 그 결과 이번 달 구독자 수는 6만 4900만명으로 지난 ‘쿼카편’ 영상이 올라오기 전인 2월 3만 5000천명보다 약 81% 증가했다.
이외에도 여행 중 벌어지는 재밌는 일화를 영상툰으로 소개하는 ‘여행썰’, AI의 지시에 따라 여정을 떠나는 ‘여행이 좋다’ 등 다양한 콘텐츠도 선보이며 기존 여행사 유튜브 채널과 다른 행보를 걸으며 주목받고 있다.
하나투어는 지난 8일부터 바이럴송 ‘이번 여행 어떡하냐’의 뮤직 비디오 모델을 선발하는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해 100여명이 넘게 참여했다. 특히 인기 유튜브 채널 ‘언더월드’의 주인공, 고양이 춘봉·첨지가 보호자와 함께 챌린지에 참여한 컬래버 영상은 보호자의 익살스러운 행동과 몸짓으로 웃음을 유발해,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서 총 조회수 354만 회를 기록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무작위 추첨 방식인 ‘래플’을 적용한 ‘하나트래플’ 서비스도 도입 초기부터 2030세대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방송인 조나단과 함께한 2030세대 전용 ‘밍글링 투어’ 래플은 3800대 1의 경쟁률로 종료됐으며, 관련 영상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될 예정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젊은 세대의 감성을 자극하는 콘텐츠와 소통 방식으로 ‘하나투어’ 브랜드 자체가 일종의 놀이 공간화되고 있다”라며 “하나투어의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앞으로도 콘텐츠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