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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랩 아웃사이드 서울과 협력…광주 스타트업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
광주 캠퍼스에도 2018년부터 삼성전자가 운영해온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의 특징과 노하우(업체 선발, 육성, 사업 협력, 투자 유치 등)를 그대로 이전한다.
우선 매년 광주에서 별도로 공모전을 진행해 스타트업을 선발한다. 광주 소재 스타트업은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선발 시 전문적으로 육성을 담당하는 삼성전자 임직원이 업체별로 1대 1 매칭돼 밀착 맞춤 지원한다. 향후 1년간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 △성장 단계별 맞춤형 컨설팅 △삼성전자 및 계열사와의 협력 기회 연결 △CES 등 국내외 IT 전시회 참가 △국내외 판로 개척 등 지원을 받는다.
노하우가 축적된 ‘C랩 아웃사이드 서울’과 C랩 아웃사이드 광주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이 큰 지역 업체들이 수도권으로 이전하지 않고도 이른 시일 내 정착하고 성장해, 궁극적으로 지역경제 발전의 촉진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 ‘AI 혁신거점’ 광주서 AI 스타트업 집중 육성
삼성전자는 작년 11월 광주 소재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개최해 AI, 헬스케어, 소재부품 분야 등 지역 내 혁신 스타트업 5개사를 선정했다. AI 혁신거점이라는 지역 특성에 맞게 AI 분야 스타트업을 중점 선발했다.
5개 선발업체는 AI 기반 생체정보 인증·결제솔루션 기업 ‘고스트패스’를 비롯해 △AI 활용 동물 생체 분석 및 가축케어 플랫폼 기업 ‘인트플로우’ △얼굴 영상 기반 건강 모니터링 솔루션 기업 ‘감성택’ △에너지 절감 냉각 소재 개발 기업 ‘포엘’ △AI 경량화 솔루션 기업 ‘클리카’ 등이다.
벤 아사프 클리카 공동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다양한 글로벌 인력들로 구성된 우리 입장에선 글로벌 기업인 삼성전자와의 협업이 상당한 시너지를 내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송영민 포엘 대표는 “삼성전자의 협업 기회가 가장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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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삼성전자는 광주에서 다양한 사회공헌(CSR) 활동을 펴고 있다. 광주지역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이 대표적이다. 자사 거래 여부와 상관없이 국내 중소·중견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 판로개척, 인력양성, 기술지원, 사후관리 등 제조 경쟁력 강화와 자생력 확보를 종합 지원하고 있다. 광주 지역에서만 2016년부터 작년까지 114개사를 지원했다. 2019년과 지난해 9월엔 전국 스마트공장 지원 기업 대표들을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으로 초청해 대규모 벤치마킹을 실시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2018년 국내 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를 시작하면서 서울, 대전, 구미와 함께 광주에도 캠퍼스를 조성했다. 만 29세 이하 대졸 미취업 청년들을 선발해 1년간 양질의 SW 전문 교육 및 취업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8년 12월 삼성전자 광주캠퍼스 내 교육동에 개설된 ‘SSAFY 광주캠퍼스’는 2019년 150명, 2020년 175명, 2021년 250명, 2022년 300명, 올 상반기 150명 등 총 1025명의 청년들을 선발해 SW 전문인력으로 교육하는 중이다.
삼성전자는 2021년 6월 희망디딤돌 광주센터도 문을 열어, 자립준비가 필요한 만 18~25세 청소년 대상으로 △자립 준비 교육 △자립체험 △자립생활 등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