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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멸종위기 식물 ‘부산꼬리풀’ NFT 완판

임유경 기자I 2023.01.06 15:50:50

지난 5일 판매 시작한 NFT 3종 중 1종 완판
나머지 2종도 90% 판매
다음달 제주상사화·금강봄맞이·구상나무 3종 드롭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블록체인·핀테크 전문업체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함께 발행한 멸종위기 식물 보호 프로젝트 대체불가토큰(NFT) 3종 중 ‘부산꼬리풀’ NFT가 완판됐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일 △부산꼬리풀 △울릉산마늘 △둥근잎꿩의비름 등 3개 작품은 업비트NFT에서 고정가 판매 방식으로 드롭을 진행했다. 이 중 부산꼬리풀 NFT 30개가 전부 판매됐으며, 나머지 NFT도 90% 이상의 높은 판매율을 보였다.

업비트NFT를 통해 발행된 판매된 멸종위기 식물 보호 프로젝트 ‘부산꼬리풀‘ NFT가 완판됐다.(이미지=두나무)
이번 프로젝트는 두나무의 ESG 키워드 중 하나인 ‘나무’의 일환으로, 국내 멸종 위기 식물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두나무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함께 진행하는 ‘산림 복원 프로젝트’다. 프로젝트를 통해 보전 가치가 매우 높은 국내 멸종 위기 식물 10종이 NFT로 재탄생, 업비트 NFT를 통해 선보이게 됐다.

이번 NFT 프로젝트는 올 3월까지 매월 첫째 주 목요일마다 순차적으로 총 10종의 드롭이 진행될 예정이다. 다음 드롭 일정은 다음달 2일로 △제주상사화 △금강봄맞이 △구상나무 3종이 준비돼 있다. 3회차에 걸친 드롭 종료 이후, 해당 NFT 보유 회원을 대상으로 경품 NFT 에어드랍 및 실물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두나무 관계자는 “멸종위기 식물들도 결국 환경 생태계 차원에서는 대체할 수 없기 때문에 NFT의 ‘Non-Fungible’이라는 특성과 닮은 측면이 있다.”며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많은 사람들이 기후위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마음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표현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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