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10대 청소년 전용 ‘U+Z플랜폰’ 출시

김현아 기자I 2022.03.14 11:40:01

최신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3’에 10대 맞춤 기능 탑재
학습 일정 관리해주는 기능 제공
공시지원금 최대 60만원, 실구매가 부담 완화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화이트데이를 맞아 중·고등학생의 자기 관리와 학습을 돕는 전용 스마트폰인 ‘U+Z플랜폰’을 출시했다.

초등학생용 스마트폰인 U+키즈폰에 이어 청소년 전용 스마트폰을 통해 고객의 생애 주기에 맞춰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알뜰폰(MVNO) 사업자를 중심으로 출시됐던 청소년 전용 단말기는 주로 데이터 사용을 강제로 제한하는 기능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하지만 이번 폰은 자기 관리 기능을 앞세웠다. 박찬승 컨슈머사업그룹장은 “기존 청소년폰이 데이터 사용을 강제로 차단하는 컨셉이었다면, U+Z플랜폰은 청소년이 스스로 유혹을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컨셉으로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을 위한 전용 단말과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청소년들이 환경 보호에 관심이 높다는 점을 감안해 U+Z플랜폰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 보호활동 기금으로 기후변화센터에 기부할 방침이다.

갤럭시Z플립3 화이트 모델 기반

최신 플래그십 단말기를 선호하는 청소년의 니즈도 반영했다. ‘갤럭시Z 플립 3 화이트’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했다.

네가지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단말기에 선탑재된 ‘ZPlan(Z플랜)’ 앱을 통해 가능하다.

Z플랜이 지원하는 모드는 ▲일반적인 사용 환경을 제공하는 ‘기본홈모드’ ▲사생활 보호 기능을 강화한 ‘컨테이너모드’ ▲원하는 화면과 앱을 마음껏 편집해 이용할 수 있는 ‘커스텀모드’ ▲데이터 이용을 제한하는 ‘피처폰모드’ 등이다.

청소년은 평소에는 기본홈모드로 데이터를 활용해 온라인강의를 듣고, 시험기간에는 데이터 사용을 제한하는 피처폰모드로 변경해 개인 학습에 집중할 수 있다. 남들에게 보이고 싶지 않은 배경화면이나 앱은 비밀번호 및 지문 인식을 통해 접근할 수 있는 ‘컨테이너모드’를 통해 보호할 수 있다.

시간표, 성적기록 등 관리도 가능

Z플랜 앱은 10대 청소년의 생활 패턴에 맞춘 자기관리 기능도 제공한다. 청소년은 앱을 통해 학습 ▲시간표 ▲오늘의 할일 등 기본적인 시간 관리는 물론, ▲수상 이력 ▲발표 및 과제 일정 등 특기사항 기록 ▲비교과활동 이력 ▲모의고사 시간 측정 및 성적 기록 ▲석차등급 그래프 등 학습 관련 내용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U+Z플랜폰은 청소년이 선호하는 굿즈와 온라인 강의 쿠폰 등을 포함해 패키지 형태로 판매된다. 패키지는 갤럭시 Z 플립3 5G 화이트 컬러 모델과 갤럭시 버즈 2 화이트, 링 케이스, 정고이너사이드 스티커 2팩, 메가 스터디 쿠폰 2매 등으로 구성됐다.

공시지원금 최대 60만원

환경을 고려해 패키지 포장재는 종이와 소이 잉크를 활용했다. 출고가는 131만 9890원으로, 최대 공시지원금인 60만원을 포함하면, 실구매가는 71만9890원으로 낮아진다.

청소년 고객은 ‘5G 라이트 청소년’ 요금제를 통해 월 4만5천원에데이터 8GB(데이터 소진 시 최대 1Mbps로 사용 가능)를 이용할 수 있다.

지인 결합 상품인 ‘투게더’를 통해 4인 이상 결합할 경우, 청소년은 1만원을 추가로 할인 받아 2만8500원에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U+Z플랜폰 출시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19일까지 U+Z플랜폰을 개통한 고객 전원에는 컬처캐쉬 모바일 기프티콘(2만원권)을 증정한다.

오는 19일까지 오프라인 직영점을 방문한 후 단골 고객으로 등록한 선착순 3만명에게는 신세계 상품권(5천원권)을 증정한다. 만 19세 이상만 참여할 수 있다.

청소년 대상 SNS 이벤트도 펼친다. 오는 19일까지 매장에서 Z플랜폰 체험하고 사진을 찍어서 SNS에 업로드한 청소년 전원에게는 문화상품권(5천원권)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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