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피린으로 잘 알려진 바이엘은 다국적 제약·화학 기업으로 2018년 사업을 다각화하려 세계 최대 농업기업 몬산토를 인수하는 등 농업 분야에서의 오픈 이노베이션 기회를 찾고 있다.
이날 바이엘은 농장 자동화, 친환경 비료·나노농약, 병해 방제 솔루션, 유전자 가위 활용 신품종 작물 등을 보유한 국내 스타트업 11개사와 화상으로 협업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번 밋업에 참가한 김영덕 더웨이브톡 대표는 “실시간 박테리아 검출 사물인터넷(IoT) 센서로 ‘세계가전박람회(CES) 2020 혁신상’을 수상한 데 이어 미국, 프랑스 등의 식품 대기업과도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았지만 코로나19로 사업 기회를 잡기가 어려워졌다”며 “오늘 화상 밋업이 바이엘과 새로운 협력을 시작하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상현 무역협회 스타트업글로벌지원실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종전 오프라인 밋업 행사를 온라인 화상으로 전환했다”면서 “오는 24일 태국 국영 석유화학기업과, 5월에는 로레알과 각각 온라인 밋업을 열 예정으로 앞으로도 우리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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