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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계불꽃축제 쓰레기는 먹깨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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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근 기자I 2017.09.29 11:2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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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30일 여의도 한강공원서 ‘불꽃 깨끗한강’ 캠페인 실시
먹깨비 쓰레기통 설치… 놀면서 쓰레기 버리는 시민참여형 공공캠페인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서울시는 ‘2017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리는 30일 여의도 한강 공원에서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를 줄이기 위해 시민이 참여하고 주도하는 ‘불꽃 깨끗한강’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시민에게 친근한 쓰레기 먹는 괴물 캐릭터 먹깨비를 활용해 이벤트를 통한 쓰레기 줄이기 운동이다.

시는 “화려한 불꽃축제 후에 한강공원을 뒤덮은 쓰레기는 매년 시민의식 부재로 지적됐다”며 “하루동안 무분별하게 버려진 쓰레기를 처리하는데 드는 비용은 평균 1억5000만원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 없이 서울시의 행정 단속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불꽃 깨끗한강 캠페인은 깨끗하게 숨쉬는 서울시 이미지 제고를 위한 도시브랜딩의 일환이다. 시민이 만든 서울브랜드 와 시민 커뮤니티가 함께 주도하며, 지난 여름에 진행된 ‘몽땅 깨끗한강’에 이어 두 번째다.

서울시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리는 30일 여의도 한강공언에 먹깨비 쓰레기통을 비치해 놀면서 쓰레기를 버리는 ‘불꽃 깨끗한강’ 캠페인을 실시한다. (사진= 서울시)
쓰레기를 먹는 괴물 캐릭터인 먹깨비들을 활용해 쓰레기 버리는 행위를 재밌고 즐거운 경험으로 느끼게 했으며 시민 스스로 쾌적한 환경 만들기의 주체라는 자긍심 증진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캠페인은 ‘깨끗이 담아라→깨끗이 버려라 →깨끗이 던져라 →깨끗이 챙겨라’ 등 단계별로 구성해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한다.

시민이 참여하는 주요 프로그램은 총 4가지 단계로 진행된다.

우선 쓰레기 무단투기에 대한 시민의식관련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먹깨비 쓰레기 봉투를 받는다. 쓰레기 봉투를 담아 먹깨비 쓰레기통에 버리면 이벤트를 위한 도장을 받는다. 농구골대쓰레기통에서 분리수거 농구를 해 보고 이벤트를 위한 도장을 받는다. 이벤트 존에서 시민다짐을 외친 후 룰렛을 돌려 보상을 받는다. 먹깨비 가방, 파우치, 문화상품권 등 소정의 경품이 제공된다.

유연식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시민 스스로 깨끗하게 만들어 나가는 문화가 중요하다”며 “시민이 재미있게 참여하고 즐기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확산하고 서울시민의 품격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이 좋아하는 먹깨비를 공공브랜드화해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자료=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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