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코나아이가 세계적인 IT(정보기술) 업체 레노버와 손을 잡고 웨어러블 기기에 결제기술 탑재를 추진한다.
코나아이(052400)는 15일 “중국 최대 다국적 기업 레노버가 생산하는 웨어러블 기기과 모바일 결제분야에서 제품 공동개발 및 프로모션을 실시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측은 이번 MOU에 따라 각 분야에서의 장점을 발휘하여 각자의 자원을 통합하고 시장을 개척하고 수익을 함께 나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코나아이가 개발한 SE(Secure Element)와 결제 관련 기술이 레노버가 만든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이사는 “자사가 가진 핀테크 플랫폼 기술력을 중국 굴지의 기업이 인정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코나아이의 핀테크 관련 기술이 세계 여러 나라에서 통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나아이는 현재 중국, 미국, 러시아 등 세계 70여개국에 스마트 카드와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최근에는 카카오은행 컨소시엄에 참여했으며 핀테크 관련 기술을 수출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