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이인제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12일 “서울시 청년수당은 정말 정체불명의 바이러스 같은 위험한 발상”이라며 “청년들의 정신을 파괴하는 아편 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서울시는 ‘청년 수당은 생계지원형이나 소득보장이 아니라 협의 대상은 아니다’고 했다”며 “얼마나 청년 수당이 허무맹랑한지 증명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최고위원은 “서울시가 쓰게 될 청년 수당의 재원은 시민의 혈세”라며 “혈세를 갖고 그런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아는 일이다”고 비판했다.
그는 “(청년수당 정책은) 청년의 정신을 파괴하고 우리 사회를 큰 혼란에 빠뜨릴 여지가 다분히 있다”며 “이 싹을 정부가 나서서 단호히 제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